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케메네스 왕조 (문단 편집) === 육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ersian_warriors_from_Berlin_Museum.jpg|height=3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mmortal_guardsman_by_jfoliveras_dcsn2on-350t.jpg|height=3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acts_achaemenid_persian_empire_army_5.jpg|height=300]]}}} || || '''[[불사 부대|{{{#FED600 불사 부대}}}]]''' || {{{#FED600 '''불사부대의 재현도'''}}} || '''{{{#FED600 페르시아 병사들의 재현도}}}''' || 페르시아군은 그리스에게 깨진 전투들만 지나치게 유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식은 '머릿수만 많은 오합지졸'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애초에 페르시아군이 약골이었다면 그 [[바빌로니아]], [[이집트]], [[아나톨리아]]를 싹 정복하고 대제국을 세우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 페르시아군은 [[키루스 2세]] 시절부터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당시 지중해 세계 최강의 군대들 중 하나였고, 키루스 2세 이후 대제국으로 거듭나자 바빌로니아인, 시리아인, 아시리아인, 페니키아인 등 수많은 다민족들을 포괄한 혼성 군대로 변모했다. 다만 지나치게 민족 구성이 다양해서 명령 체계가 어질어질 섞이거나 언어 자체가 통하지 않아 지휘 체계가 엉성해지는 경우는 있었다고 한다. 당시 페르시아 군대에는 [[페르시아인]], [[페니키아|페니키아인]], [[아시리아인]], [[바빌로니아|바빌로니아인]], [[메디아|메디아인]], [[파르티아|파르티아인]], [[리디아|리디아인]], 심지어는 [[마케도니아|마케도니아인]]이나 [[그리스인]]까지 지나치게 많은 민족들이 잡탕처럼 섞여 있었기 때문.[*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원정 무렵에도 페르시아 군대에 [[용병]]으로 복무하던 그리스인들이 많았다. 심지어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다리우스 3세]]가 패배하고 달아났을 때에도 약 2천 명의 그리스인 [[용병]]들이 [[다리우스 3세]]를 계속 호위하고 있었다.] 페르시아 보병은 크게 '[[불사 부대]]', '스파라바', '타카바라' 이렇게 3개로 나눴고 후대에 가면 '카르다케스'라고 제4의 병종이 새로 생겨난다. 영화 [[300(영화)|300]]에서 유명세를 탄 불사 부대는 '이모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데, 실제로는 당연히 영화처럼 살아 있는 [[오크]]처럼 생긴 게 아니라 평범한 인간들이었다. '불사 부대'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불린 까닭은 '''전사나 기타 이유로 결원이 생기면 무조건 딱 그만큼 새로 채워넣어 정확히 1만 명의 정원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긴 나무껍질이나 갈대를 엮어만든 방패에 짧은 창, 칼, 그리고 [[단검]] 등을 휴대하고 다녔다. 밖에 걸치는 로브 아래에는 [[어린갑|미늘 갑옷]]을 입었다.[* 저 위의 그림처럼 하늘하늘한 로브에 보석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은 건 의례용이었고, 실전에서는 그 옆의 재현도처럼 갑옷을 두르고 싸웠다.] 불사 부대의 장교들은 계급을 표시하기 위해 창날에 도금을 했고 일반 병사들은 그냥 은으로 만든 창날을 썼다. 페르시아 자타공인의 최정예병이었고, 황제 직속의 부대여서 황궁 경비나 황족 호위 등을 주로 맡았다. 웬만한 무예는 통달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가려 뽑았으니 그 전력은 엄청났다. 하지만 그리스 중장보병과 격돌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는 맥을 못추고 쓸려나갔는데, 이는 불사 부대가 지나치게 가벼운 무장을 하고 있었던 탓이 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갑옷으로 도배하던 그리스의 [[호플리테스]]에 상대가 되지 못했던 것. 다만 [[플라타이아 전투]]에서 그리스 군사들의 창을 부러뜨리려고 페르시아 군사들이 맨손으로 달려들었다는 [[헤로도토스]]의 저서《역사》의 서술을 볼 때, 정예병답게 충성심과 사기는 매우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불사 부대가 최정예병이었다면 그 아래에는 스파라바와 타카바라가 있었다. 스파라바는 일종의 [[방패병]]이었고, 앞에서 방패벽을 세우고 최전방에서 적들과 가장 먼저 충돌하는 병사들도 바로 스파라바였다. 당연히 혹독한 훈련을 받았고 페르시아 군대의 척추를 맡았다. 다만 불사 부대가 무예가 뛰어난 귀족 자제들만을 가려 뽑은 [[상비군]]이었던 데 반해 스파라바는 모병제를 통해서 징발된 일반 농부나 상인 따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당연히 훈련 정도는 불사 부대에 비해 확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스파라바 역시 페르시아 병사들이 대개 그랬듯이 가벼운 무장을 하고 있었다. 스파라바는 직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크기의 방패를 들고 킬트 장식이 들어간 가벼운 리넨 망토를 둘렀는데, 이 가벼운 무장이 일반적인 국가들에게는 통했을지 몰라도 2m에 달하는 거대한 창을 든 그리스 중보병을 막는 건 불가능했다. 스파라바들의 방패는 화살 정도만 겨우 막아내는 정도였지 그리스군의 거대한 창에는 바로 뚫렸고, 그리스군 특유의 [[팔랑크스]] 진영도 제대로 못 막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ain-qimg-605559dca4d899b18c5b46fc4bcfb86d-lq.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9912389939897ca25d7570c2865c7fac.jpg|width=100%]]}}}|| ||||<#AC0D0A> '''{{{#FED600 페르시아 군인}}}''' |||| 스파라바보다도 더 가벼운 경무장을 했던 타카바라의 경우 알려진 게 많지 않다. 기록에 의하면 워낙 무장이 없는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웠다고 적었는데, 아마 대규모 전투에서 싸우기보다는 요새를 방비하거나 초소를 지키는 게 주 목적이었을 거라 추정한다. 무장은 물론 복식까지도 통일되지 않아서 각각 제 출신 부족들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한다. 주로 이란이나 이라크 지방의 민족들에게서 징집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타카바라들이 가장 많이 썼던 무기는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손도끼 '사가리스'와 방패였다고. 페르시아 제국 말기에 형성된 제4의 병종 '카르다케스'는 그리스 중보병 [[호플리테스]]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도 중무장을 한 그리스 병사들에게 깨지니 페르시아에서도 중무장 보병대를 만들었던 것. 주로 그리스 출신 용병단들로 구성되었고, [[마케도니아 왕국]]이 침공하기 바로 직전에 만들어졌던 터라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카르다케스는 거의 창설되자마자 나라가 망해버렸기 때문에 전술이나 의복에 대해서도 알려진 게 없다. [[기병]]도 있었다. 워낙 다스려야할 땅덩어리가 커서 군대의 빠른 기동성을 중시하던 페르시아였던지라 기병대도 보병 못지 않게 나름 중요한 병종이었다. 페르시아 기병은 크게 전차 기병대, 말 기병대, 낙타 기병대, 코끼리 기병대로 이뤄져 있었다. 가장 주된 전력은 전차 기병대로 페르시아 제국 성립 초창기에 많이 쓰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규모가 줄었고, 말기에는 거의 예식용이나 퍼레이드 용으로나 썼다. 다만 말기의 대표 전투인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대규모의 전차가 투입된 것을 보면 그래도 실전성은 유지되고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우가멜라 전투는 다리우스 3세가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끌어모은 군대가 투입된 것이라 예식용으로 쓰이던 전차까지 끌어모았다 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래서 나중에는 전차 기병대 대신 많이 사용한 병종이 말 기병대다. 말에게도 기수와 마찬가지로 갑옷을 입혔고 기수는 짧은 창, 미늘 갑옷, 활 등을 썼다고 한다. 독특하게도 낙타 기병대도 있었는데, 키루스 2세가 [[리디아]]와 벌인 팀브라 전투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리디아의 강력한 군마들 때문에 전쟁에 차질이 생기자 키루스 2세는 말들이 생소한 낙타를 전장에 투입했고, 리디아 군마들이 생전 처음 낙타의 냄새를 맡고 혼란스러워하는 틈을 타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이후에도 쭉 쓰였다. 전쟁용 [[코끼리]]의 경우 [[인도]] 지방에서 도입한 것이다. 지상 최강의 동물들 중 하나인 코끼리가 전장에서 미쳐 날뛰면 웬만한 사람이 멈추기는 불가능했으니 단연 그 효과 하나만큼은 압도적이었다. 문제는 눈이 돌아간 코끼리가 아군도 짓밟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그리스와의 전쟁에서도 이 코끼리가 투입됐다는 기록이 있다. 단 그리스 측 기록에 이 코끼리에 대한 언급이 [[가우가멜라 전투]]에 동원된 15마리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